참새들의 합창 추석 특선 영화

 

가슴 따뜻해지는 가족 영화 '참새들의 합창' 초반부를 잠깐 봤다. 우리들에게는 조금은 낯선 이란의 영화이며 장르는 가족 드라마다. 그리고 어릴 적 아주 재미있게 봤던 '천국의 아이들'이라는 영화의 감독인 '마지드 마지디'가 메가폰을 잡은 영화인데 추석 연휴에 이 영화가 전파를 탄다고 하기에 잠깐 미리보기를 했는데 정말 추석과 잘 어울리는 가족영화가 아닐까 싶다.

 

내용은 아이들을 사랑하는 정식한 아버지가 자식들을 위해서 돈을 벌면서 조금씩 변해간다는 내용인데 초반부 내용만 잠깐 살펴보도록 하자.

 

타조농장

 

아빠는 테헤란 외곽의 타조 농장에서 성실히 일을 하면서 가정을 꾸리고 있는 정직한 사람이다. 하지만 정말 모든 일이 잘 안 풀리는 캐릭터로 등장을 한다.

 

 

화목한 가정

 

하지만 가족들을 위해서 성실히 일을 하는 흔한 우리들의 아빠의 모습인데...

 

사고뭉치들

 

어느 날 시험을 앞둔 딸의 보청기가 물에 빠져서 고장이 나고 만다.

 

보청기

 

중요한 보청기라서 반드시 필요한 녀석인데 이게 고장이 나는 바람에 아빠는 전전긍긍 이걸 수리하기 위해서 발품을 판다.

 

보청기 수리비

 

하지만 보청기를 수리하는데 들어가는 비용이 너무 커서 좌절을 하게 되는데 설상가상으로 열심히 일하고 있던 타조 농장에서도 사고가 나서 실직을 하게 된다.

 

도망가는 타조

 

타조 한 마리가 농장에서 탈출해서 도망을 가버린 건데...ㅠ.ㅠ

 

타조로 변신

 

타조의 모습을 하고 녀석을 유인해서 잡아보려고 하지만 끝내 실패를 하고 농장에서 잘리게 된다. 잠깐 초반부만 보고 있는데도 정말 운이 따라주지 않는 힘든 인생을 사는 불운의 아이콘이고 너무 안쓰럽기까지 하더라.

 

오토바이

 

그래도 딸의 보청기를 고치기 위해서 시내에서 전전긍긍하던 차에 시간에 쫓기는 사람을 오토바이에 태워주고 비용을 받게 되면서 오토바이 택시를 시작하게 된다.

 

 

오토바이 택시

 

딸의 보청기를 고치기 위해서 무슨 일이든 할 생각으로 열심히 돈을 모으기 시작하는데 그렇게 고생하는 아빠의 모습이 안쓰러웠던 딸은 길거리에서 꽃을 팔기 시작한다.

 

꽃 장사

 

아들도 역시 누나를 도와 꽃을 팔다가 아빠에게 들켜서 한바탕 소동을 겪게 되고 설상 가상으로 아빠에게 또 한 번의 사고가 일어나고 만다.

 

사고

 

초반부에는 정말 불운의 아이콘이다. ㅎㅎ 일이 안 풀려도 이렇게 안 풀리나 싶을 정도인데 이런 모습들을 보던 여덟 살 아들은 폐 우물을 청소해서 그곳에서 금붕어를 키워 팔면 돈을 벌 수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되고...

 

금붕어

 

하지만.... 아~ 진짜 보고 있는 내가 도와주고 싶은 생각이 절로 들 정도로 너무 일이 안 풀린다. 금붕어가 담겨 있던 통이 넘어지는 바람에 모두 바닥에 쏟아버리는 아이들.

 

우는 아이1

우는 아이2

우는 아이 3

참새들의 합창

 

정말 운이 따라주지 않는 가족의 가장. 아빠는 가족을 위해 정직하고 성실하게 살아가는 사람이지만 돈을 벌기 위해서 도시에서 생활하면서 조금씩 변해가는데.... 가족들은 그를 예전의 정직하고 성실한 아빠로 돌려놓을 수 있을까?

 

이번 추석 특선 영화로 참새들의 합창이 방송된다길래 어떤 내용인지 앞부분만 잠깐 봤는데 아이들과 함께 볼 수 있는 정말 가슴 따뜻한 가족영화인듯 싶다.